생각보다 세상은 간단하다

 

살면서 한 번이라도 무엇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커요.

 

예를 들어 한 수학 문제가 너무 어렵다면, 그건 공식이나 개념을 너무 어렵게 외우기만 해서일 가능성이 크고, 연애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과정을 너무 복잡하게 만들어서일 수 있어요.

 

세상을 흑백논리로 판단하는 건 잘못됐지만, 가끔은 생각을 단순화 시키고 결정을 쉽게 할 수 있게끔 도와줄 수 있어요.

 

논리적으로 여러 방면을 고려해야 한다면 물론 이는 잘못된 길이 되지만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선택은 인기를 누리게 해줄 수도 있고, 돈방석에 앉을 수 있게 해줘요.

 

어떤 선택은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주고, 사랑을 이뤄줄 수도 있어요.

 

어떤 선택은 다시 되돌아가야 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선택은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들 수도 있죠.

 

인생이 어려워지는 순간은 이런 선택들의 기로에 섰을 때예요.

 

그리고 이런 선택지는 사람의 인생이 좋아지면서 점점 많아지죠.

 

마치 공부는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듯이, 우리 사회는 위치가 올라갈수록 어려워져요.

 

지켜야 할 규칙이 늘어나고, 점점 더 마음대로 살 수 없게 되죠.

 

그러니 세상을 간단하게 바라보는 방법은 오히려 고통을 찾아가는 방식이 될 수 있어요.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 있지만, 적어도 저의 인생에서는 먹히는 방법이에요.

 

사탕과 쓴 약이 있으면, 쓴 약을 먹는 대신 사탕을 먹었을 때 벌에 쫓기는 상황을 면하는 거죠.

 

다이어트를 강행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하지만 뚱뚱해서 놀림당하는 걸 막을 수 있듯이.

 

공부를 힘들게 하면, 자유시간과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 줄어들지만 나중에 사회에 나가 떳떳해질 수 있듯이.

 

아마도 계속되는 고통은 사람을 미치게 만들 수 있지만, 만약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을 때, 세상을 간단하게 바라보고 싶다면,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