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익을 취하고 싶어 하고, 이기고 싶어 하고, 돈 벌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욕구이기에 이걸 반박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요.
내 기준에서 ㅈ논리처럼 들리는 게 사실은 맞는 것일 수도 있고, 내가 아무리 말해도 상대방이 씹어버리면 화만 나는 경우도 다반사에요.
그래서 무작정 말싸움을 이기려고 하면 오히려 인생이 불편해질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모든 말에 순응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말싸움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게 상책이죠.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싸움을 이기는 방법에 대해 얘기했는데, 사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불필요한 싸움은 피하는 거예요.
여기에는 딱히 팁이랄 건 없어서 짧은 이야기가 되겠지만, 제 생각에 말싸움을 피하는 것이 에너지 낭비도 하지 않고 열받지 않을 수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중요한 건 말싸움은 이기고 지고가 존재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그냥 "사기"라는 거예요.
그러니 언제가 말싸움이고, 언제 이겨야 하고, 언제 순응해야 하는지를 잘 알아야 하죠.
그리고 이걸 알아야, 어떻게 피하고 방지하는지도 알 수 있게 돼요.
사기를 당했다면, 그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려요.
예를 들어서, 보이스 피싱에 낚여서 돈 100만 원을 잃었다면,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해서 기다릴 수는 있겠지만 나에게 다시 100만 원이 돌아온다는 것은 아니에요.
또한, 외국에서 사기를 당해서 이미 택시를 탔는데 기존보다 높은 금액을 부른다면, 이미 사기를 당해버린 거죠.
그러니 증거를 남겨 놓거나 사전에 동의 (서명) 같은 걸 받는 방식으로 예방을 할 수 있어요.
생각해 보세요,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데 이길 수 있을까요? 그런 건 싸움이 아닌 일방적으로 당한 거죠.
음... 말하다 보니 주제가 사기로 변질된 거 같은데, 다시 말싸움으로 돌아와서 짧게 말하자면, 말싸움은 결국 시간 낭비이고, 내가 말싸움을 이기는 방법 중 하나로 그걸 피하는 게 있다.
차라리 상대방이 이겼다는 느낌이 들게 놔두는 게 싸움을 질질 끄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고요.
확실한 끝맺음이 안 날 것 같은 싸움은 그냥 애초에 하지 말던가, 한 발짝 물러서던가, 아니면 그 사람이랑 다시 보지 말던가 하면 되는 거죠.
그러니 말싸움인 것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입니다.
이기고 지고 가 없는 의미 없는 말싸움에 대한 얘기였고요, 만약 토론 같은 정식적이고 권위적인 무대라면, 당연히 모두가 정당한 논리를 펼칠 것이니 그때는 제 이전 포스팅을 보시고 꼭 이기셨으면 합니다.
어찌 됐건, 오늘도 주절주절 써봤는데, 조금이나마 여러분의 지혜를 보탤 수 있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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