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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7. 꿈과 현실의 경계

Just Chatting/꿈

by Stupid Genius 2021. 1. 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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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바운더리, 어떤 특정 지역의 안과 밖을 구분 짓는 선.

 

극단적인 게 분명한 우리 사회에서는 경계선을 보는 것만큼 쉬운 게 없죠.

 

꿈을 갖는 사람 입장에서는 현실적인 영역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 망상증으로 불리고, 꿈이 없는 사람이 오히려 현실적이라고 불리죠.

 

이건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요.


“불가능하지 않은 것” 과 “현실적인”의 차이가 있나요? 비슷하게, “가능한 것” 과 “현실적인”은요?

 

우리는 현실적이라고 해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남들을 따라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요. 꼭 성공한 사례와 닮아야 자신을 성공했다고 표현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는 사람을 낭떠러지로 몰죠.

 

고정적 자세 성장적 자세, 영어로는 fixed mindset and growth mindset,의 경계가 현실과 꿈의 경계인 척하고 있는 거예요.

 

오히려,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 이런 게 말이 안 되는 거죠.


자 그럼 다시 생각해 보세요. 꿈을 정할 때 현실성을 고려한다는 말은, 말이 되는 꿈을 갖는다면 된다는 것이죠?

 

분명 우리는 어릴 때부터 꿈을 갖기 시작해요. 여기서는 어릴 때를 초등학교 1-6학년이라고 정의할게요.

 

그렇다면, 앞으로 남은 10+년에 자신이 그 꿈을 현실적인 경계로 집어넣을 정도로만 열심히 하면 되는 거겠죠.

 

물론 절대적 불리함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어요. 신체적/정신적 장애, 고아, 트라우마 등등. 그런 분들은 정말 힘들 수 있어요, 그리고 그건 사회의 포용이 필요한 문제죠.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남들과 똑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해요.

 

그러니 꿈을 갖는 그 순간부터는 상대적 불리함만이 존재하는 것이죠.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악기를 잘 다루던 못 다루던, 창의력이 있건 없건, 이런 건 다 자신이 끌어올릴 수 있는 것들이에요.

 

단지, 꿈은 현실적이어야만 한다는 말이, 한 사람의 가능성을 막는 도구가 아닌 가능성을 여는 도구가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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