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으로 시작해볼게요.
지금 당신은 막 취업을 해서 일을 시작하려는 시기입니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세요.
억대 연봉 + 진짜 하기 싫은 일 vs. 3000만 원 + 계속해도 질리지 않는 일
아마 90% 이상은 앞에 걸 골랐겠죠?
억대 연봉, 한 사람의 인생의 피크에서도 부자가 아니라면 쉽게 넘볼 수 없는 금액이죠. 솔직히 이 정도 벌면 노후도 준비할 수 있고, 지금도 조금 플렉스 하면서 살 수 있는데, 이 조건을 마다하는 사람은 없겠죠.
특히 물질주의와 황금만능주의로 찌든 세상에서 돈 많은 게 장땡이지 않느냐? 하면 그 말이 백번 맞습니다.
정말 이건 누구나 생각해 봤던 문제일 것이고, 오히려 그 반대의 대답을 찾으려 하는 게 더 무논리에 가까운 것이죠.
정말 돈이란 존재는 너무나 거대해요. 그 범위가 큰 것도 모자라 아주 세밀하기까지 하죠.
사회 전체적으로 그런 분위기인 게 아니라, 그거 더하기 개개인의 마인드까지 조종하는, 어떻게 보면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앙숙이면서 동료인 거죠.
돈은 정말 타노스와 같아요. 아무리 그 이외의 장점을 생각해 보아도, 핑거 스냅 한방에 다른 생각 반으로 없애고, “아무리 그래도 돈이 짱이지...”라는 생각만 남게 만들죠.
필연적인 게 맞아요, 자본주의 시대라서 뿐만 아니라, 돈은 전 세계를 움직이는, 적어도 인간의 범주 내에서는 그 어떠한 것과도 맞댈 수 없는 존재죠.
돈은 인간의 본성과도 너무 잘 맞아요. 우리는 아주 게으른 동물이에요, 생각도 가장 단순하게 하려고 하고, 행동도 최대한 안 하려 하고, 겨울에는 덥게, 여름에는 춥게, 뭐든지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죠.
이런 생명체에게, 이거 하나 면 너 원하는 데로 다 하게 해줄게 하는데, 누가 돈을 뿌리치겠어요.
물론, 단기적으로는 그렇다 이 말이에요.
장기적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두 번째 옵션인 낮은 연봉 + 좋아하는 일일까요?
아니죠. 돈 없으면 가난해요, 가난하면 무시당하고요, 무시당하면 평생 그러다 늙는 거예요. 그러면서 사회에 품는 불만도 증가하고 결국에는 좋아하던 일 마저 싫어하게 되겠죠.
두 번째는 너무나 당연하게 틀린 말이에요.
자 그럼, 무엇이 최고의 선택일까요?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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