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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보다 사이다가 몸에 더 좋을까?

Breaking Science

by Stupid Genius 2021. 8. 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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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음식을 먹을 때 을 시키듯이, 미성년자는 탄산음료를 시키는 것이 이제는 너무 당연해졌어요.

 

탄산음료를 마시면 왠지 더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을 받아서 그렇다고 하죠?

 

사실 맥주도 탄산이 들어있는 건 마찬가지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특히 느끼한 음식을 먹을 때나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 사람들이 탄산음료를 정말 자주 시키게 돼요.

 

뿐만 아니라 탄산음료를 평소 음료수처럼 맛있어서 마시는 사람들도 정말 많죠.

 

탄산음료에도 종류가 아주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콜라와 사이다가 있어요.

 

근데 여러분, 혹시 콜라 사이다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무엇을 고르시나요?

 

아니 같은 음료의 브랜드를 고르는 거라면 충분히 간단한 문제인데, 다른 탄산음료라면 뭔가 고를 때 항상 고민이 됐을 거예요.

 

물론 자신의 취향이 가장 먼저이겠지만, 그래도 "건강"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거고 말이죠.

 

흔히 사이다는 무색콜라는 검은색이라서 사이다가 더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늘 이 사실을 팩트체크해보겠습니다.

 

일단 차이점부터 말한다면, 콜라는 검은색 사이다는 무색이라는 점이 있어요.

 

콜라의 검은색은 캐러멜에서 나오는 것으로 인공 식용색소가 아닌 천연색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콜라를 만드는 사람이 일부러 검은색으로 색을 만드는 게 아니라 콜라의 재료를 섞다 보니 자연스럽게 검은색이 됐다는 말이죠.

 

또 하나의 차이점이라면 콜라는 카페인 성분이 소량 함유되어 있는 반면 사이다는 카페인이 없다는 것.

 

이 또한 재료에서 나오는 것임은 같아요.

 

다시 말해서 위에 두 가지 점은 건강과는 거리가 먼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죠.

 

음... 그래도 차이라고 할 것 중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신경쓰는 건 칼로리가 있을 수 있어요.

 

콜라는 코카콜라 기준으로 100 ml당 37.5 kcal, 사이다는 스프라이트 기준으로 100ml 당 39.4 kcal, 칠성 사이다 기준으로 100ml 당 44 kcal 가 있어요.

 

칼로리만 봤을때는 코카콜라가 가장 낮아서 다이어트 할때는 당길지 몰라도, 건강을 생각할때는 칼로리보다 영양성분이 더 중요하죠.

 

그래서 사실 우리가 탄산음료를 아무리 많이 마셔도 한번에 500 ml 이상 마시는 경우는 드무니까, 차이가 난다고 해도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오히려 먹는 음식이 기름진 경우에 마시는 탄산음료니까 음식에서 오는 칼로리가 훨씬 크죠.

 

공통점으로 가볼게요.

 

콜라와 사이다는 모두 탄산음료입니다.

 

탄산음료란 톡 쏘는 느낌을 주는 청량음료로 입안에 거품이 생기는 느낌과 속이 편해지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음료를 말하는데.

 

탄산은 쉽게 말해서 이산화탄소를 음료수 안으로 집어넣은 거랑 똑같아요.

 

하지만 이 탄산이 몸에 해로운 것은 다들 아실 거예요.

 

탄산음료는 몸에 해로운 음식 상위권에 항상 들기도 하죠.

 

그 이유는 탄산이 몸속에 녹아들어 갔을 때 칼슘 섭취를 방해해서인데, 칼슘을 녹여서 오줌으로 빠져나가게 만들죠.

 

탄산이 많이 들어간 음료일수록 심해집니다.

 

탄산음료가 뚜껑을 열었을 때 쉭 지는 소리가 나는 이유는 이산화탄소가 물속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공기가 한 번에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소리인데, 영기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기체가 우리 체액 속에 녹아들었을 때 좋지 않다는 걸 알 수 있겠죠?

 

두 번째 공통점은 바로 설탕이 많이 첨가된 단 음료수라는 점이에요.

 

콜라는 100ml 당 13g사이다는 100ml 당 10-12g 정도의 당분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렇게만 보면 사이다가 더 몸에 좋아 보이지만, 사실 사이다에는 "스트롱 사이다" 같이 탄산이 더 많이 함유된 제품이나 7up, 스프라이트, 칠성 사이다 등 콜라보다는 더 다양하기 때문에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하지만, 평균적으로만 봤을때 사이다에 당류가 조금 덜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 음료수에 포함된 당분은 단당류로 이미 다 쪼개진 설탕이라서 몸속에 들어갔을 때 혈당을 한 번에 확 올려버리죠.

 

무슨 말이냐면, 몸에 설탕이 많이 축적되고 혈당이 급격하게 변해서 공복감을 빨리 유발하기 때문에,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말이죠.

 

혈당관리가 필요한 당뇨환자일 경우에는 더욱 치명적이고요.

 

비록 수치상 사이다가 당분이 적다고 나오지만, 제품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이 점도 일반화시킬 수는 없어요.

 

종합적으로 콜라와 사이다를 많이 마시면 뚱뚱해지고 키는 안 큰다(뼈가 약해진다)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래서 결론은 콜라와 사이다는 전부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마시면 안 좋다는 좀 뻔하지만 당연한 말이 되겠네요.

 

그래도 성분표를 보고 조금이라도 당분이 낮은 걸 드시는 게 그나마 나을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제로 콜라나 제로 사이다같이 탄산은 있으되 당분은 제거한 음료가 그나마 낫겠네요.

 

탄산음료가 소화를 돕는 것 또한 과도한 기체 섭취로 인한 트림이 만드는 플라시보이지만, 그래도 없으면 허전한 건 맞으니까요.

 

만약 탄산음료가 당기면 맛은 덜하더라도 제로 제품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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