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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정상을 노리지 말아라 (pt. 2)

Just Chatting/꿈

by Stupid Genius 2021. 1. 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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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착각은, 언제나 “꿈은 커야 한다”입니다.

소박한 꿈이면 무슨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1등이 아니라고 불행해 할 이유도 없는데 우리는 왜 항상 정상을 노리려는 걸까요?

답은 우리의 두려움 때문이에요. 사람들은 열심히 해서 1등을 해야 미래의 인생이 편해진다는 믿음을 갖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요. 단지 우리는 불안감 때문에 현실을 왜곡해서 보는 것이에요.

어른들이 자주하는 말 중에 어릴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이 있는데, 이러고 싶은 이유는 한 가지예요, 어릴 때는 인생의 정답이 있으니까, 공부만 열심히 해서 좋은 점수만 맞으면 그게 곧 성공이니까. (뭐, 어차피 지금 세상에서는 90%이상 잘못된 말이지만요.)

틀렸어요. 결국 모든 것은 자신의 처지에 만족하지 못해서 쥐구멍을 찾는 행위들이에요. 어른은 어른 나름대로의 불안,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의 불안, 청년은 청년 나름대로의 불안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서 만드는 비겁한 변명일 뿐이죠.

꿈은 차근차근 나아가라고 있는 것이지,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걸 바라라는 게 아니에요. 현실적인 사람이 되라라는 말은 결코 최고가 되려고 노력하라는 말이 아닌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라는 말이에요.

정상을 노리지 마세요. 이 세상에 정상은 없어요. 그 누구도 모든 이들보다 뛰어날 수 없고, 그 누구도 정상에 머무를 수 없어요.

가령 우리가 공식적인 측정과 기록으로 등수를 매기는 운동선수의 경우에도 차이는 없어요. 운동선수는 그 직업의 본질이 경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등수”의 개념을 도입한 것이에요. 이건 다른 분야에서 매기는 등수와 전혀 다른 이야기고, 자신의 가치가 몸값으로 매겨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때도, 처음부터 세계최고의 목표를 갖고 달려들진 않아요.

결국 모두가 같은 인간이라는 범위 안에서, 단번에 최고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설마 있다고 해도 우리 주변에는 없겠죠.

세상이 바뀌었어요. 이제 적어도 현명한 사람들은 최고라는 말을 믿지 않아요. 그 대신 “잠재력”, “아이디어”, “창의성”, “기술” 등과 같이 생산적인 걸 요구하죠. 그러니 정상이 아니어도 다른 꿈을 가질 수 있어요.

하루 앞도 예측 못할 21세기에 벌써부터 정상이 되겠다고 다짐하는건, 확률이 극악인 뽑기를 뽑는건, 복권에 당첨되는 것 보다 어려운 일이에요. 누가 나타날지 알고, 뭐가 바뀔지 알고, 어떻게 사람들의 인식이 변할지 모르는 마당에 도대체 최고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할 수 있을 만한 것을 꿈으로 정하세요. 그것이 진정 의미 있고 최고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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