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많은 사람들을 위협하는(생명은 아니지만, 생활을) 질환으로, 거의 모든 사람들(특히 남성)이 기피하는 질병 1순위예요.
하지만, 요즘은 탈모에 대해 너무 민감해진 나머지 머리가 조금만 빠져도 탈모다, M자 생기면 탈모다, 원형탈모다, 머리 가늘어지면 탈모다 등등 허위사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사실이 정말로 탈모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자가진단법이 있음에도 말이죠.
탈모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만큼, 허위광고나 허위사실 유포로 바이럴 마케팅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아진 증거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정확한 탈모의 자가진단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시작하기에 앞서, 탈모전문 피부과나 성형외과를 찾아가는 것이 가장 "정밀한" 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그리고 아래 내용은 "자가진단"의 한해서 가장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알아주세요.
자 일단 제일 잘못된 사실부터 바로잡자면, 탈모는 절대 한순간 머리가 다 빠져버리는 게 아니다.
그리고 두 번째가 바로 빠지는 머리카락 수로 탈모인지 아닌지는 판단할 수 없다.
탈모의 진행은 머리카락의 두께나 상태를 보는 방법과 머리카락의 전체적인 분포(헤어라인)을 보는 방법 두 가지가 있어요.
전자는 비교적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판단이 서기 때문에, 자가진단은 보통 후자를 사용해 진행되죠.
그래서 잘 알려진 탈모 자가진단방법은 Norwood scale을 이용하는 것으로, 이는 탈모를 단계별로 나타내는 표에요.
헤어라인을 탈모의 진행 순서에 따라 각각 그림으로 나누고, 탈모가 어느 정도 심하기까지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게 해주죠.
이는 탈모가 비슷한 패턴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이용한 방식이고, 1950년대부터 이용되어온 방식이기도 하죠.
즉, 탈모는 점차적으로 진행되는 질병이고, 탈모가 일어나는 부위는 정해져 있으며, 만약 한 단계에서 그다음 단계로 진행이 되지 않을 경우, 탈모가 아니라 두피가 원래 그렇게 생긴 것이다.
NORWOOD SCALE
각 단계를 더 자세히 아시고 싶으시다면 인터넷에 norwood scale을 치고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더 자세한 모양과 단계뿐만 아니라, 센티미터/밀리미터 단위로 기술되어 있는 의료 사이트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탈모의 확실한 시작 증거는 3단계라는 것만 기억하세요. (지금부터 모든 설명은 아래에 있는 Norwood scale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3단계에서 두피와 헤어라인은 두 가지 양상을 띄게 되는데, 첫째로는 양옆 헤어라인이 깊어지고 매끈해지며, M U V 같은 모양으로 변하는 것.
그리고 둘째로는 정수리가 점점 비워지고 보이는 부위가 커지는 경우에요.
만약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게 제일 정확하겠죠.
만약 1번 2번인데 탈모일까 조마조마하신다면, 그러실 필요 없어요.
아직까지는 탈모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알 수 없기 때문이죠.
계속 머리카락이 약해지면서 3단계로 진행시 병원에 방문,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냥 원래 숱이 좀 없는 두피일 가능성이 커요.
탈모 자가진단 정확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Remedy Istanb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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