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우리는 모두 각자 원하는 이상적인 키가 있어요.
그리고 남녀를 불문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키가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이렇게 너무나도 당연한 바람은 이루어지기 쉽지 않아요.
유전자 때문인 이유가 크고 한국에서는 바쁜 생활 탓에 활동량이 적은 탓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체검사할 때 키가 조금이라도 더 컸으면 하는 바람에 아침에 키를 잰 적이 있나요?
많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아침에 키가 더 크다, 아침에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다고 해요.
하지만, 정작 우리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하죠.
정말 이상하게도, 사람의 키는 아침에 조금 더 커요.
이유는 바로 지구의 중력 때문인데요.
중력은 힘이에요.
지구의 중력은 지구 땅에 있는 물체들이 지구 중심으로, 즉 수직으로 잡아 당겨지는 힘이죠.
우리가 몸무게를 갖는 이유도, 뛰었을 때 땅으로 떨어지는 이유도, 날지 못하는 이유도, 바닥 청소를 하는 이유도 모두 중력 때문이죠.
지구의 입장에서 중력은 잡아당기는 힘이지만, 우리의 입장에서도 과연 그럴까요?
우리의 입장에서 중력은 잡아 누르는 힘이 돼요.
중력 때문에 우리의 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눌려지고 있다는 말이에요.
일어났을 때는 전체가 다 눌리는 것이고, 앉아있을 때는 수직인 부위가 (허리, 종아리) 눌린다는 말이죠.
우리의 관절, 즉 뼈와 뼈가 이어지는 부분은 비교적 말랑말랑한 부분은, 얼마나 세게 눌리느냐에 따라 길이가 약간씩 변하는데, 우리가 밤새 누워있는 자세로 있을 때는 살짝 늘어나게 돼요.
이유는 중력에 의한 눌림을 받지 않기 때문이죠.
척추에 있는 뼈마디 사이에는 디스크라는 비슷한 구조가 있으며, 이 또한 관절과 비슷하게 길이가 변동적이죠.
그래서 아침에 키가 더 큰 이유는 중력에 의해 눌린 몸이 다시 펴지기 때문이고, 이는 아침이라서가 아니라 잠자는 자세 때문이라는 말이에요.
가장 많이 길어지는 신체 부위는 척추이죠.
하지만, 기껏해야 1cm 내외이고, 이 길이는 일어나서 잠깐만 활동해도 금방 줄어들기 때문에, 아침에 굳이 늦게까지 잔다거나 신체검사 때문에 엄청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차라리 주기적인 스트레칭이 키가 커지는데(뼈 자체가 늘어나는데) 도움이 돼요.
끝.
이미지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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