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비듬 치료방법 (비듬은 전염될까?)

앞선 포스팅에서 비듬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으니, 이번에는 비듬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비듬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이면서 쉬운 방법은 비듬 샴푸를 쓰는 거예요.

 

참고로 비듬은 영어로 dandruff입니다.

 

시중에 있는 비듬샴푸는 모두 말라세지아를 박멸하는 균 억제 샴푸라서, 비듬이 생기는 걸 바로 막아주죠.

 

어떤 샴푸가 좋은지는 개인의 두피 상태와 피지량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인터넷에 검색해 보시는 게 가장 빠를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중요한 건 내가 비듬이 많이 생기는 사람인지 아는 거예요.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비듬을 갖고 있고 잘 생기는 두피를 갖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많지만, 또 어떻게 보면 적은 숫자죠.

 

과학자들이 말하기로는 비듬이 많고 적은 것은 우리의 유전자와 관련이 있답니다.

 

비듬이 잘(쉽게) 생기는 두피는 아래 두 종류가 있는데:

 

1. 피지가 많은 지성두피

 

2. 수분 손실이 쉽게 일어나는 두피

 

대표적으로 이런 두피에서는 두피 염증이 잘 일어나죠.

 

그리고 또 하나의 가설은 말라세지아와의 관계, 즉 말라세지아가 더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따로 있다는 거예요.

 

이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비듬을 많이 갖고 있다면, 비듬샴푸를 반듯이 써서 두피 염증을 막아야 해요.

 

또한, 비듬에서 그치지 않고 염증이나 두피 갈라짐 등 고통스러운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일단 피부과에 가서 진단을 받고 약으로 치료하는게 맞아요.

 

마지막으로 우리가 주위에 비듬이 많은 사람들을 보고 비듬이 나한테 튀어서 전염될까 봐 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비듬은 절대로 전염이 되지 않아요.

 

만약 이처럼 비듬도 전염이 됐다면, 전국에 학교들이 진작에 검사를 했겠죠.

 

이는 두피에서 알을 낳고 번식을 하는 반면에, 비듬은 애초에 환경이 맞지 않으면 살 수 없어서 전염이 될 수 없어요.

 

머리를 잘 감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생기는 걸 막는다는 말이에요.

 

뭐 만약 여러분이 비듬을 치료하고 있는 중이라면 똑같이 비듬이 많은 사람 곁은 피하는 게 좋겠지만 말이죠.

 

그래서 물론 비듬이 많은 이유 중에 깔끔하지 못해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전염이 될까 봐 피하는 거라면 굳이 그러지 않으셔도 된다는 뜻이에요.

 

한 가지 위로의 말을 드린다면 비듬이 생긴다는 건 피지샘의 분비가 왕성하단 뜻이고, 이는 젊고 활기차다는 의미죠.

 

이는 왜 나이가 들수록 비듬이 덜 생기는지 설명해 주는 증거이기도 해요.

 

아무튼, 이 포스팅의 결론은 비듬샴푸로 비듬을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시중에 파는 비듬샴푸 중 효과가 검증된 걸 사서 쓴다면, 비듬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 없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