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속 액체는 무엇일까?

아이스팩은 우리가 너무나도 자주 쓰는 물건 중 하나에요.

 

웬만한 사람 집 냉동실에는 적어도 아이스팩 하나 정도는 있죠.

 

아이스팩의 장점은 한번 쓰고 다시 얼릴 수 있다는 것인데, 그래서 아이스팩 속을 열어본 사람들은 많지 않을 거예요.

오늘은 아이스팩 속에 있는 액체에 대해 알아볼게요.

 

우리가 흔히 보는 아이스팩은 다 녹았을 때 물과 같이 흐물흐물 거리거나 아니면 조금 젤리 같은 촉감을 갖는 것들이 대부분인데요, 사실 아이스팩의 종류는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예요.

 

심지어 1회용 아이스팩도 있어요, 하지만 이는 의료용으로 쓰이기에 자주 보기는 힘들죠.

 

1회용 아이스팩은 대부분 급속냉각이 가능해서 내부에 화학물질이 들어가 있어요, 하지만 이는 우리가 쓰는 것과 다르기에 제쳐두기로 하죠.

 

일반적으로 쓰이는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은 속에 물, 보냉제, 고체화 물질, 젤, 그리고 소량의 색소가 있어요.

 

특히 보냉제는 아이스팩이 더 빨리, 더 오래 얼 수 있도록 해주는 물질이죠.

 

보냉제의 성분은 고흡수폴리머를 함유하는데, 이는 빠르게 물을 흡수해 기저귀나 생리대 등에 쓰이기도 해요.

 

보냉제 덕분에 아이스팩은 물보다 2-3배 오래 냉기를 지속하죠.

 

아이스팩은 인체에 무해하다고 적혀 있지만, 다량 섭취 시 어지러움, 무감각, 호흡곤란 등을 초래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해요.

 

여름이 끝나면, 아이스팩은 그저 부피를 차지하는 놈들이 돼요.

 

아이스팩을 버릴 때는 반듯이 일반 쓰레기로 비닐 통째로 버리셔야 합니다.

 

싱크대로 내용물을 흘려보내면 수질오염과 하수도 막힘을 초래할 수 있어요.

 

또한, 일부 쇼핑몰 기업들은 홈페이지에서 아이스팩 수거 요청을 할 수도 있어요.

 

일반적으로 아이스팩 하나당 500-1000원 정도 하니까, 기업 입장에서는 재활용하고 소비자는 포인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거래를 하는 거죠.

 

이 방법도 참고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결론은, 아이스팩 속에는 보냉제가 있어 훨씬 효과적으로 물을 얼린다.

 

아이스팩은 반듯이 비닐 첼로 일반 쓰레기에 버려야 한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