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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오션과 퍼플오션

Breaking Science

by Stupid Genius 2021. 11. 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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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기 전에, 전 글에서 빼먹은 부분이 있어서 더하겠습니다.

 

블루오션은 단순히 "오션" 또는 "시장"의 개념을 넘어서 기업의 "판매전략"으로도 사용되는 개념이에요.

 

대표적인 전략으로 소비자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현존하는 제품이나 아이디어의 결함을 보완하는 방식, 또는 아예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방식으로 독창성을 물체화시킵니다.

 

*니즈(needs)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말하는 말이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레드오션과 퍼플오션 시작하겠습니다.

 

앞서 알아본 블루오션은 미개발지역을 노린 무경쟁 시장이라면, 그에 반대되는 개념이 있어야겠죠?

 

상대방 눈치 보지 않고, 싸우지 않으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이 있다면, 반대로 눈치도 보고 경쟁도 하면서 살아남아야 하는 시장이 있을 거예요.

이런 시장이 바로 "레드오션"입니다.

 

요약과 정의 살펴볼게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레드오션은 이미 잘 알려져 있어서 경쟁이 매우 치열한 특정 산업 내의 기존 시장을 의미한다.

 

경쟁이 심하다는 말의 기반에는 산업/시장의 특성이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과 경쟁자의 수가 많다는 두 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쟁사들 중에는 이미 시장 수요의 큰 점유율을 갖고 있는 소위 말하는 "대기업"들을 포함해서 뛰어드는 새로운 경쟁자 또한 많다는 의미와 같아요.

 

또한 모든 경쟁사들이 같은 방향성을 갖기 때문에 소비자의 눈에 띄기 힘들죠.

 

간단하게 말하면, 레드오션은 피로 물든 바다, 즉 살아남기 위해 피 터지게 싸우고 경쟁해야 하는 시장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만큼 점유율이 큰 기업들은 이미 성장의 피크, 그리고 그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에 "안전자산" 또는 "안전주"라는 재테크 방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지난 10년 동안 말도 안 되는 성장을 한 미디어 시장에서 만약 제가 지금 갑자기 연예인으로 데뷔하겠다고 한다면, 다른 연습생들과의 경쟁이 심할뿐더러 제가 새롭게 할 수 있는 것이 많지도 않아요.

 

결과적으로 경쟁자와 똑같은 일을 하면서 엔터기업 스카우터들의 눈에 띄는 것은 정말 어렵겠죠.

 

그래서 이런 시장을 레드오션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퍼플오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퍼플오션은 현존하는 시장 중 대부분을 차지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웬만한 스타트업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라고 하면 퍼플오션에 위치할 가능성이 커요.

 

요약과 정의부터 가겠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퍼플오션은 치열한 경쟁 시장인 레드오션과 경쟁자가 없는 시장인 블루오션을 조합한 말이다. 기존의 레드오션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하여 새로운 가치의 시장을 만드는 경영전략을 퍼플오션 전략이라고 한다.

 

레드오션과의 차이는 간단하게 경쟁이 심하니까 조금이라도 변형을 해서 가치를 끌어올리고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는 "특별함과 다름"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블루오션과의 차이는 그렇다고 완전히 새로운 "발명"은 아니라는 사실이죠.

 

사실 이게 조금 중요한데, 그냥 단순히 새롭다고 블루오션이 아니라, "이전에 완전히 없었던 것"이라는 조건을 충족시켜야 맨 블루오션이 됩니다.

 

퍼플오션의 대표적인 예로 영화나 음악 같은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방식, 원래 있는 제품에 살짝 변화를 줘서 (크기던 맛이던 모양이던)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러니 가장 통상적으로 이용되는 전략이며 시장이죠.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조금 정보를 드리자면, 많은 나라들에서 특허를 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에요.

 

특허라고 해서 정말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한 것 같이 대단한 발명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정작 특허는 진짜 간단한 종이를 말아 원통을 만드는 기술부터 전기 충격장치로 침대에 알람 기능을 추가하는 바보 같은 아이디어까지 다양해요.

 

그래서 내가 기존에 있던 걸 조금만 바꿔서 특허를 낼 수도 있는 거죠.

 

이렇듯 새로운 발명보다는 리메이크나 기출 변형이 더 각광받는 시대죠.

 

 

마지막으로 추가 정보인데, 요즘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들이 정말 많아졌어요.

 

물론 새로운 것도 새로운 것이지만, 점점 지구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당연하게도(?) 잘 통하는 경영전략이 된 셈이죠.

 

이런 기업과 아이디어가 너무 많아지면서 새롭게 등장한 오션 개념이 또 하나 있는데, "그린오션" 초록색 바다입니다.

 

사실 이제 초록색 하면 환경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죠?

 

아무튼 이렇게 레드오션, 퍼플오션, 그리고 그린오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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