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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백 코로나 백신 효과

Breaking Science

by Stupid Genius 2021. 9.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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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의 종류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러시아의 스푸트니크와 현재 가장 효과가 좋기로 알려진 화이자를 이어 현재 교차접종이 가능한 정도까지 종류가 다양해졌죠.

 

그중 가장 논란이 됐으면서도 아직까지 인식이 좋지 않은 시노백 코로나 백신의 관련 결과가 9월 2일 보고되었습니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 학술지에 기재된 논문에 따르면, 시노백 백신을 2차 접종까지 완료했을 시 65.9%의 면역효과를 확인했다고 보고됐습니다.

 

이 정도 수치면, 한 번만 맞아도 되는 존슨앤존슨 회사의 얀센 백신과 효과가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단순 예방효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중증 환자가 되지 않을 확률과 입원할 확률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노백이 앞으로 많은 나라에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 후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물론 확진자와 접 축해도 감염되지 않은 강한 면역체계 형성이 가장 크지만, 사실상 그건 너무나 어려운 것이고 개인차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른 것에 더 집중을 합니다.

 

백신 미접종자와 달리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혹시 코로나19에 감염이 되더라도 금방 낫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아서 입원할 필요가 없고 중증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흔합니다.

 

이는 바로 백신 접종자의 감염 사례, 즉 돌파 감염이 있더라도 사망률이나 중증 환자 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원인 중 하나이죠.

 

아무튼 이런 지표에서 시노백은 입원 예방 87%, 중환자실 입원 예방 90%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직 델타 편이에 대한 자료는 전혀 나온 게 없어서 현재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들에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시노백 백신의 가장 큰 이점은 바로 싼 가격이라는 것입니다.

 

시노백은 개발도상국들에게 많이 팔리고 있다는 점에서 시노백 백신이 가격적 부담을 많이 줄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시아에 있는 많은 국가들을 포함해서 (미국이랑 유럽은 뭐 당연하고요) 시노백 백신의 효과를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 당연히 안 좋은 인식이 훨씬 강한 것 같고요.

 

맨 처음부터 활용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아직까지 완전히 좋게 보고 있지 않고 부작용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시노백 백신이 한국에서 좋게 받아들여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시노백 백신이 정말 쓰면 안 된다는 평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mRNA 백신이 아니고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유의"해야 하는 것은 맞으나, 그래도 현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한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면에서 저렴하게 많이 공급할 수 있다면 계속 쓰이긴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계속 4자릿수를 기록 중입니다.

 

계속되는 4단계 거리 두기로 인해 모두가 지친 상황이고, 저도 며칠 전 과연 이대로 거리 두기가 계속되는 것이 좋은 방법일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더라고요.

 

다른 나라들이 하나둘씩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실시하는데, 그냥 그렇게 걸릴 사람은 걸리게 놔두는 게 나쁜 방법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아무튼, 짧은 코로나 관련 소식이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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