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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대해 파헤쳐 보자

넌 어디서 왔니?

by Stupid Genius 2021. 7. 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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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 올림픽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1년 연기된 지금 2021년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4년에 한번 하는 하계 올림픽으로, 전 세계의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한곳에 모여 순위 쟁탈전을 펼치는 것을 볼 수 있는 전 세계적인 이벤트에요.

 

비록 올해는 출전을 포기한 나라들과 선수들도 많지만, 그렇다고 올림픽이라는 경기의 위상이 꺾기지는 않죠.

 

국가의 위상을 높여준다는 의미에서 남자들에게는 군 면제의 기회가 주어지고 남자가 아니더라도 남녀 모두 연금과 포상 등 엄청난 혜택이 걸려있는 대회가 올림픽이에요.

 

그렇다면 올림픽의 역사는 무엇인지, 그리고 올림픽의 상징들에 담긴 의미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최초의 올림픽이라고 하면 다들 1896년 아테네 하계 올림픽을 떠오르시지만, 올림픽의 역사는 사실 이것보다 훨씬 더 길어요.

 

1896년 아테네 올림픽은 어디까지나 "현대 올림픽"의 최초이지 올림픽, 더 자세히는 올림피아드 역사에서 최초는 아니죠.

 

최초의 올림픽은 그리스 올림피아 지역에서 기원된 스포츠 행사로 기원전 (BC) 776년부터 기원후 (AD) 393년까지 무려 1000년 넘게 지속된 종교행사였어요.

 

이 행사의 주된 목적은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로는 제우스 신을 받들기 위해서 개최된 종교행사라는 의미와 두 번째로 경쟁의식을 일으켜 한 분야의 최고를 가려내는 목적이 있었죠.

 

올림픽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올림픽은 올림피아라는 지방에서 시작된 행사였으며, 올림픽 종목이 발탁된 순서 역시 그리스의 전통과 관련이 있어요.

 

처음 시작되었을 때의 대회 이름은 올림피아드였고, 스포츠뿐만이 아니라 시, 연극, 노래 등등 다양한 종목이 포함되어 있었죠.

 

그리고 이를 계기로 올림피아드는 4년이라는 기준을 세워준 시간적 의미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스인들은 올림피아드를 기준으로 4년 주기 달력을 만들었고, 올림피아드를 참가해서 종교활동을 진행했죠.

 

하지만 현재 올림피아드는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었고, 올림픽 위원회에 의해 세계 최고의 스포츠 경기로 자리매김하였어요.

 

이러한 이유는 단연 올림피아드의 가장 유명한 종목이 스포츠 경기였다는 점을 빼놓을 수 없는데, 종목이 생긴 순서를 잠깐 소개해드리자면.

 

처음 올림피아드의 스포츠 경기는 단거리 달리기밖에 없었어요.

 

무려 13번 올림피아드가 치러질 동안 말이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복싱, 전차 달리기, 갑옷 입고 달리기, 육상, 레슬링,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등이 생겨나기 시작했죠.

 

이건 너무 육체적이고 기술이 필요 없는 거 아니냐는 분들이 있었는데, 아직 이릅니다!

 

제가 말했듯이 올림피아드에서 가장 유명했던 경기가 스포츠였는데, 바로 "판크라티온"이라는 이름의 경기였어요.

 

과거에는 그리스뿐만 아니라 유럽의 나라들이 모두 남성성을 중요시 여겼고 무엇보다 육체적인 "싸움"이 최고의 경쟁이라고 여겨졌기 때문에 이런 경기가 많았죠.

 

판크라티온은 그리스어로 "모든 힘"이라는 의미를 갖는 경기인데, 대회 규칙으로는 "깨물기와 눈 찌르기를 제외한 모든 기술을 사용해 온몸으로 승리하라"가 다였습니다.

 

한 마디로 신체 부위 어느 곳을 이용해서라도 싸워 이기면 된다는 말이죠.

 

상상만으로는 잔인했을지 몰라도 당시에는 세계 어딜 가나 이런 풍경을 일삼는 곳이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올림픽은 전 세계적인 규모의 스포츠 경기로 발전했고, 그리스 문명의 상징 같은 행사가 되었어요.

 

하지만, 로마 교황의 이교도 행사 금지명령으로 인해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주최되던 올림피아드는 사라지고 말았죠.

 

150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현대 문명에 올림픽이 다시 소환되었고, 오늘날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스포츠 경기라는 영광을 누리게 됐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흔히 아는 올림픽의 5개의 원은 각각 지구의 대륙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을 상징하고, 이로써 전 세계를 아우르는 행사라는 것을 상징하게 됐죠.

 

참고로 초록이 아시아빨강이 아메리카노랑이 아프리카검정이 유럽, 그리고 파랑이 오세아니아입니다.

 

마지막으로 현대 올림픽은 개최국이 올림픽 개최연도로부터 7년 전 종목을 정하고, 하계와 동계는 서로 다릅니다.

 

여러분은 올림픽을 챙겨 보시나요?

 

코로나 때문에 맨날 집에만 있게 됐는데, 저는 이번 여름 올림픽을 보며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그럼 우리나라 선수들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이만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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