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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구조론과 맨틀대류설 설명 (2): 지구의 구조, 지구의 중심

Breaking Science

by Stupid Genius 2021. 7. 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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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하나의 큰 땅덩어리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판구조론의 첫 번째.

 

그렇다면 판구조론에서 의미하는 판은 정확히 지구의 어떤 부위를 가리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구는 둥글죠? 그렇다면 지구를 반으로 갈랐을 때, 겉표면에서부터 중심부까지 어떻게 다른지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지구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지구는 직경(지름)이 12742 km가 되고 표면적은 510,100,000 km², 무게는 약 6 x 10^24 kg에 달하는 행성입니다.

 

쉽게 말해서, 지금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 땅을 뚫어 중심을 통과해 건너편까지 가는데 12742 km 정도 되고, 면적은 평수로 15.43조 정도 되며 무게는 6 하고 0이 24개 붙는 kg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이런 지구를 수박 쪼개듯이 자르면, 안에 여러 가지 층으로 나뉜 것을 볼 수 있죠.

 

일단 가장 겉에 껍질 부분에는 판으로 잘 알려진 "지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어로는 crust 또는 plate라고 하죠.

 

속으로 들어가면 맨틀이 있습니다, 영어로 똑같이 mantle이고요.

 

가장 중심에는 핵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core (nucleus 아닙니다).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조금 더 깊게 들어가면 지각은 또 암권 (Lithosphere)과 연약권(Asthenosphere)으로 나뉘고, 맨틀은 상부 하부, 그리고 핵은 외핵(Outer core) 내핵(Inner core)으로 나뉘죠.

지구의 구조

별로 중요한 건 아니고, 그냥 겉으로 갈수록 딱딱해진다고 아시면 됩니다.

 

그럼 왜 겉이 딱딱하냐고 물을 수 있겠죠?

 

이유는 핵이 뜨겁기 때문이에요.

 

화산을 보면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땅이 고체가 아니라 액체로 되어있는 걸 볼 수 있는데 (내핵은 조금 다릅니다), 이는 핵이 뜨겁기 때문에 땅이 녹은 형태라서 그래요.

(*내핵은 존재하는 물질 중 가장 밀도가 높고 안정적이며 무거운 물질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거의 움직이지 않고 고체에 가깝습니다; 이런 물질들은 대부분 철과 니켈같은 금속입니다)

(*고체인지 액체인지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데, 대표적으로 지진이 일어났을때 지진파를 통한 추측이 있습니다; 이 내용은 추후에 지진에 대해 다룰때 (4편 예정) 더 자세히 얘기할게요)

 

그래서 암석권을 제외한 모든 부분 (연약권 포함)은 흐물흐물한 액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면 더 들어가서 핵과 맨틀 모두 액체인데 왜 다르냐고 할 수 있겠죠?

 

이유는 더 무거운 물질이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물속에 돌과 흙을 넣고 시간이 지나면 돌이 아래 쌓이고 흙이 위에 쌓이는 것과 같죠.

 

지구의 구조는 이 정도로 하고, 그러면 가장 중요한 지각판에 대해 조금 더 들어가겠습니다.

 

지각판은 두 가지가 있는데, 대륙지각과 해양지각이 있습니다.

 

대륙지각은 말 그대로 대륙 아래에 있는 판이고, 해양지각은 해양 아래에 있는 판이죠.

 

고등학교 시험에는 두 가지를 비교하는 질문들이 나오곤 하는데, 이 글에서는 딱 2가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해양판이 지각판보다 얇다

 

2. 해양판이 지각판보다 밀도가 높다

 

자, 이 정도만 알고 계시면, 나중에 나올 내용들이 모두 이해되실 겁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맨틀대류설로 돌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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