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는 이유

Breaking Science

by Stupid Genius 2021. 7. 12. 23:20

안녕하세요, 저번 포스팅에 장마랑 기압을 다루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이제 1년의 절반을 막 넘어간 시점이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지구과학을 주제로 조금 글을 다뤄볼까 해요. (진짜 조금이요, 한 5개정도?)

평소에 궁금했던 지구의 신비에 대해 흥미가 생기고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바로 계절부터 시작해봅시다.

계절은 여러가지로 참 매력적이고 낭만적인 전환기에요.

때로는 알레르기와 벌레를 가져오기도 하지만, 계절이 바뀌기 때문에 가능한 활동이나 추억도 정말 많죠.

그도 그럴것이, 한국의 아름다움이라고 하면 흔히 가장 먼저 거론되는 게 바로 4계절이 뚜렷하다는 것이죠?

한국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4계절이 존재하는 나라에요.

계절이라고 하는 것은 양력 달력에 의해 결정된 1월부터 12월을 기후적인 변화로 나눈 것을 의미하죠.

그래서 계절은 1년이 돌았을 때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1년 동안 4번 바뀌는 특징을 가져요.

물론 계절이 왜 바뀌는지에 대해 설명을 할 때 여러 가지 변화하는 것들을 설명해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뚜렷하고 근본적인 변화는 바로 "기온"이에요.

온도가 바뀌면서 새로운 식물이 자라고, 동물이 활동하고, 기후변화가 일어나죠.

여름에는 비가 오고 겨울에는 눈이 오는 이유도 온도 때문이잖아요?

그래서 이 계절들이 왜 생기는지 알려면 첫 번째로 지구의 공전을 생각해야 해요.

지구는 모두 알다시피 우리가 사는 행성이고, 지구는 태양계에 속한 행성이에요.

그리고 태양계에 속한 행성들은 모두 태양을 중심으로 타원을 그리며 돌아요.

이렇게 태양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을 1년이라고 하죠.

두 번째로 생각해야 하는 것은 바로 지구의 기울기에요.

지구의 가장 북쪽인 북극과 가장 남쪽인 남극은 1직선상에 놓여 있어요, 그리고 이 선을 지구의 회전축이라고 불러요.

왜냐면 지구는 혼자서 돌기도 하기 때문이죠. (이걸 자전이라고 해요)

하지만, 실제로 이 회전축은 중심에서 23.4도 기울어져 있어요.

사진으로 보면 더 잘 이해가 될 거예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지구 위에 있는 모든 땅은 지구가 공전을 하면서 태양과의 거리가 조금씩 바뀐다는 거예요.

역시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이 사진을 보시면,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4가지 다른 지점에 놓인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말했다시피 지구는 살짝 기울어져 있죠.

지구가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2가지 경우만 놓고 비교해봅시다.

일단 한국은 지구의 중심에서 조금 위쪽에 있어요, 즉 북반구에 위치했다는 의미이죠.

지구가 기울어져 있으니까, 북쪽이 태양으로 기울어져 있는 위치에서는 우리나라와 태양 간의 거리가 짧아요.

이때는 여름이라는 말이죠.

그리고 남쪽이 태양으로 기울어져 있는 위치에서는 우리나라와 태양 간의 거리가 길어요.

이때는 겨울이라는 말이에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지구는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지구상의 위치와 태양과의 거리가 조금씩 바뀐다.

당연하게 태양과 멀어지면 춥고, 가까워지면 덥다.

이게 온도에 따른 계절변화가 일어나는 이유에요.

하지만, 적도 지방에 위치한 나라들은 지구에서 가장 툭 튀어나와 있으니까, 지구가 아무리 공전을 해도 항상 태양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요.

그래서 열대지방 나라는 겨울에도 눈이 오지 않는 거예요, 1년 내내 여름인 곳도 있죠.

반대로 극지방의 나라들은 이미 태양과 너무 멀기 때문에, 지구가 기울어져 있어도 그 거리의 차이가 여름이 될 만큼 가까워질 수 없어요.

그래서 극지방 나라는 1년 내내 추운 거예요.

반대로 한국은 딱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태양과의 거리가 적당히 바뀌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4계절이 생기는 겁니다.

이상, 계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