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s paid promotion 유료 광고 포함

유튜브 뒷광고 소동이 벌어진지 어엿 10개월이 돼가는 가운데, 광고는 여전히 시청자가 거리낌을 느끼게 하는 요소이다.

 

이제는 유튜버들이 광고성 발언을 할 때마다 광고 표기를 찾게 되고, 누구보다 확실하고 솔직한 입장을 보여주길 원한다.

 

그래서 요즘은 앞광고처럼 대놓고 얘기하는 뉘앙스나 Includes paid promotion 문구를 꼭 영상에 삽입하는 유튜버들이 대부분이다.

좋은 방법이다.

 

어차피 처음 광고 스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 것이니, 유료 광고 포함 문구를 본다면 시작부터 이 영상의 대략적인 내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 유튜버이고, 광고 문구를 삽입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이 글은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하지 않으니 그만 읽는 걸 추천한다.

 

어차피 그 소동이 있은 후에 인터넷에 광구 표기에 관한 영상과 글은 넘쳐난다.

 

그래서 오랜 유튜브 시청자로서 이 광고에 대해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한다.

 

사실 과거 이야기 들추려고 하는 의도는 전혀 없다, 단지 광고라는 상업적 목표가 시청자와 제작자 사이의 소통을 가로막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을 뿐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1인 미디어가 각광받는 시대에 광고주는 인플루언서 이외에 광고를 맡길 사람이 없다.

 

그래서 경제 활성화가 되는 것은 맞는 말이다, 일자리 창출이 되는 것도 맞다.

 

물론 부의 재분배 같은 건 이미 포기한지 오래다.

 

아무튼, 시청자가 광고를 통해 좋은 정보와 상품을 얻게 되는 것도 이제는 일상다반사다.

 

그래서 미디어 광고는 굉장히 선한 영향력을 준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인간은 타인이 잘 되는 꼴을 그대로 지켜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자연의 섭리이다.

 

그래서 가끔 지나치게 노골적인 광고 영상은 나도 보지 않는다.

 

사실은 굉장히 우스운 이야기다.

 

나도 결국은 블로그를 쓰고 있고, 추후에 방문자가 늘어나게 된다면 광고를 반드시 넣을 것이다.

 

물론 글을 읽는데 방해가 될 정도로 넣지 않고 광고 종류도 가리겠지만, 내가 블로그를 쓰는 이유 중 하나인 수익창출을 위해서라도 광고는 불가피하다.

 

누구든 밥 벌어먹을 만큼의 페이는 벌어야 한다, 광고도 paid promotion이다, 돈을 받는 조건으로 홍보를 해준다는 말이다.

 

아마도 인지도를 쌓는 동시에 벌어지는 일이라서 많은 사람의 의견이 교차하고 충돌하겠지만, 나도 마찬가지인 한 개인으로서 광고산업의 장단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평소와는 조금 다르게 구어체 대신 문어체를 사용한 글을 써봤어요.

 

조금 딱딱하게 들릴지라도, 제 생각에 글의 흐름을 더욱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글의 분위기에 맞춰서 전달 방식도 조금 바꿔볼 생각이에요.

 

사실 제 블로그가 구독자를 늘리고 하려는 생각은 별로 없고, 그냥 그때그때 생각나서 들어오거나 필요한 정보를 얻어 가게 만들려고 쓰는 거라서, 공지가 딱히 의미 없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이 글에 포함시켰어요.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