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 무슨 냄새야... 너 방귀 뀌었지?"
"난 뀌면 뀌었다고 말하거든, 쟤가 뀐 거겠지."
방귀는 자연적인 생리현상으로 우리 인체가 여분의 가스(기체)를 배출하기 위한 과정이에요.
하지만, 방귀는 그냥 가스가 아니라 냄새가 나는 가스, 그리고 소리까지 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는 부끄러워질 수밖에 없죠.
시선이 저에게 몰리는 게 좀... 그렇잖아요?
아무튼, 방귀가 나오는 이유는 아까 말했듯이 여분의 가스를 배출하기 위해서인데, 그럼 이 가스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일단 방귀가 나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너무나 다 연한 절차가 있어요.
바로 먹는 거죠.
우리가 뭘 먹지 않는 이상, 방귀는 나오지 않아요.
조금 나오더라도 그건 냄새가 거의 없는 그런 방귀이겠죠.
그래서 여기서 첫 번째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방귀의 정의, 즉 방귀는 굳이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항문에서 가스가 배출되기만 한다면 방귀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는, 음식뿐만 아니라 공기도 같이 먹게 돼요, 그리고 이 공기의 일부분은 트림으로 배출되게 되죠.
하지만, 미처 나오지 못한 기체는 그대로 음식에 밀려 식도를 타고 소화기관 속에 갇히게 돼요.
예를 들어 공기 중에 있는 수소나 질소, 또는 이산화탄소 등등이 있죠.
하지만, 만약 가스에 이것밖에 없다면, 방귀는 냄새가 나지 않을 거예요.
방귀가 냄새가 나는 이유는 바로 메탄과 암모니아 가스 때문이에요.
암모니아는 메탄과 수산화 황산이 결합하면 만들어지는데, 수산화 황산은 음식물 소화과정에서 음식물이 작은 알갱이로 분해되면서 나오는 물질이에요.
그리고 대부분 이 기체들은 소화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을 경우 더욱 많이 발생해요.
이 말은 즉 냄새가 나는 방귀는 소화불량의 징조일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여기서 두 번째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방귀는 우리가 마시는 기체와 음식이 소화될 때 나오는 기체가 장에서 섞여 항문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그럼 이제 방귀가 왜 나오는지 알았으니까, 방귀 냄새가 많이 나는 음식들을 알려드릴게요.
보리밥, 콩, 양파, 튀긴 음식, 계란, 마늘, 브로콜리, 맥주, 와인 등등 음식들은 황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방귀 냄새가 안 좋아질 수 있어요.
그 외에도 만약 우유, 요구르트, 요플레, 치즈 등 유제품을 먹었을 때 방귀 냄새가 안 좋다면, 유당 불내증 같은 이유일 수 있으니까, 병원에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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