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오래 살고 싶으신가요?
아마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여러분의 나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100세 시대라고 사람들이 이런 세상이 도래했구나... 했었는데 말이죠.
사실 지금의 중년과 노인층의 대부분은 경제적인 여유만 있다면 100세 정도 넘기는 건 일도 아니게 됐어요.
그리고 아마 지금 태어나는 사람들은 150세 시대를 바라볼 수 있을 가능성도 적지 않겠죠.
의학은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의학만이 아닌 생물학 전체가 요즘은 거대한 붐이 되고 있죠.
4차 산업혁명 그 이후의 미래는 생물학의 발전과 함께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듯이 말이에요.
하지만 오래 사는 것이 꼭 인간의 염원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왜냐면 저 같이 길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테니까요.
꼭 오래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면, 저는 최대한 세상이 변하는 걸 보고 싶어서라고 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래도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는 아니에요.
제가 이렇게 생각하게 된 계기에는 물론 인간은 이미 오래 살고 있고 더 이상 살면서의 고통(경제적, 감정적, 정신적, 육체적 등등) 을 지속시킬 이유가 없다가 가장 커요.
제가 보는 세상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일을 하는 것 같아요.
20대까지 학업, 그 이후에는 일로 50-60대를 보내고, 마지막이 돼서야 나라의 도움이나 단체에 도움으로 겨우 삶을 이어가죠.
이럴 바에는 그냥 50대까지 일을 하더라도 마음 편하게 20년 정도 보내고 70대(길어야 80대?)가 되면 편해지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솔직히 20년이 쉬고 놀기에 짧은 시간은 아니잖아요? (고령화 문제도 있고)
살짝 그 정도 살았으면 됐지 뭐 더 살아봐야 뭐가 있겠어? 짧고 굵게 가자! 느낌?
뭐 제가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본 것일 수도 있고 살면서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죠.
그리고 삶에 여유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제 이야기에 많이 다른 의견을 낼 수도 있어요.
다른 의견이 있다면 댓글에 남겨 주시고, 제가 이상해 보인다면 그냥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겨 주세요 :)
끝입니다.
할 게 없으면 그냥 자자. (0) | 2021.06.04 |
---|---|
단어에 붙는 이즘(ism)은 무슨 뜻일까 (0) | 2021.06.01 |
어린이날, 근데 몇 살까지 어린이일까? (0) | 2021.05.05 |
영화 "미나리" 감상평과 추천/비추천 (스포 없음) (2) (0) | 2021.05.03 |
영화 "미나리" 감상평과 추천/비추천 (스포 없음) (1) (0) | 2021.05.0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