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알면 단어를 굳이 외우지 않고도 이해할 수 있는 하나 있는데, 뭔지 아시나요?
바로 접두사와 접미사에요, 영어로는 prefix와 suffix이죠.
간단히 말해서, 접두사는 단어 앞에 붙는 것, 접미사는 단어 뒤에 붙는 거예요.
접두사와 접미사는 영어뿐만 아니라 그 어떤 언어를 배우더라도 가장 처음에 배워야 할 것 중 하나이지만, 한국에서는 정작 많이 가르치지 않죠.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아는 "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표현할 때는, 그 직업 뒤에 er을 붙여요.
노래를 부르다는 뜻의 sing을 직업 가수로 바꾼다면 singer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
비슷한 맥락에서 이즘 ism은 단어 뒤에 붙는 접미사에요.
뜻과 단어를 여기에 적어 둘게요.
1. 생각이 나(대부분 부정적이거나 편협된) 동작/행위 등을 말함:
criticism: 비판(행위)
racism: 인종차별(생각)
2. 상태를 말함
alcoholism: 음주상태, 알코올중독 상태
3. 이론이나 학설, 또는 종교
capitalism: 자본주의
buddhism: 불교
뿐만 아니라, ism 그 자체로도 체계화된 이론이나 학설 (출처: 네이버 사전)이라는 뜻의 명사일 수 있기 때문에, 그냥 ism만 보여도 당황하지 마세요.
뭔가 이즘이 붙으면 전문적이고 믿을만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요즘에는 다양한 이즘들이 탄생하고 있는데, 그냥 길을 걷다가 갑자기 생각나게 되어서 끄적여 봤어요.
영어 상식이 조금이라도 늘었다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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