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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걸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릴까?

Breaking Science

by Stupid Genius 2021. 5. 13.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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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매운맛에 대한 포스팅도 5번째인데, 아마 이게 마지막이 될 것 같아요.

 

전에도 얘기했다시피 매운맛은 맛이 아닌 감각으로, 그냥 아픈거에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찾아가면서 먹을까요?

 

더 나아가서, 매운 음식은 트렌드를 넘어선 문화로 자리 잡았어요.

 

요즘은 매운 음식 중에서도 여러 가지가 나오고, 심지어 챌린지 형식으로 변해버린 것들도 있죠.

 

물론, 내가 고통받을 바에는 남이 받는 게 좋고, 이걸 이용해 인기를 끄는 마케팅 수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건 해보고 싶지만 겁나는 관중 입장에서도, 인기를 얻어야 살 수 있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팔아야 하는 판매자 입장에서도 윈윈윈이죠.

 

하지만, 매운 음식은 이를 넘어서 이미 우리 식탁에서도 너무 자주 볼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일반인한테 왜 매운 걸 먹느냐고 질문하면 십중팔구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이야기하죠.

 

과연 정말 그럴까요?

 

이에 관해서는 많은 과학 연구가 이루어졌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증거는 바로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이었죠.

 

엔도르핀은 흥분 호르몬으로 사람들에게 쾌감을 전달해 줘요.

 

롤러코스터 탈 때 나오는 거랑 똑같습니다.

 

세로토닌은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호르 면이죠.

 

즉,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일부 사람들에게서 엔도르핀과 세로토닌이 발견됐다는 것은, 그들이 스트레스를 날리고 쾌감을 얻을 수 있었다는 말이 되죠.

 

하지만, 이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게 아닐뿐더러, 매운 걸 잘 먹는지는 개인차, 심지어 유전적 이유도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화는 절대 불가능해요.

 

결론은, 사람마다 다르다.

 

적당히 매운 걸 먹으면서 다른 방법으로 (덜 고통적) 스트레스 푸는 것도 가능하니까, 저 같은 맵찔이 분들은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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