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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빌지수가 뭘까?

Breaking Science

by Stupid Genius 2021. 5. 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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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빌지수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Scoville Heat Unit (SHU)

흔히 스코빌지수는 매운 음식이 얼마나 매운지를 알려주는 척도라고 알려져 있어요.

 

보통 맵다고 알려진 음식들의 설명을 보면 스코빌지수가 나와있고, 청양고추나 캡사이신에 비교를 하곤 하죠.

예) 불닭볶음면, 원칩, 불마왕라면 등등

 

스코빌지수는 음식에 들어있는 매운 성분이 물에 얼마나 오래 희석되어야 중화되는지를 기준으로 나타낸 표에요.

 

간단히 말해서, 매운 느낌이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되는지를 보여주죠.

 

그러니 스코빌지수가 엄청 높으면 아무리 물을 마시고 우유를 마셔도 매운맛이 지속된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사람들이 매운 음식을 먹고, 안 없어져라고 하는 거죠.

 

매운 감각이 안 없어진다는 말이에요.

 

적당히 매운 걸 먹는다면, 소화가 되면서 희석될 수 있어요 (적어도 다음 날 화장실에서 고생 덜 한다는 말이에요).

 

하지만 많이 매운 걸 먹는다면, 아침에 속이 불타겠죠?

 

그리고 제가 저번에 한번 썼던 매운맛의 과학 포스팅을 읽고 오신다면 더 이해가 잘 될 거예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매운 건 맛이 아닌 감각인데, 이 감각은 뜨거운 감각과 똑같다.

 

즉, 매운 음식을 먹으면 덥고 땀이 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그러니, 매운 데다가 뜨겁기까지 한 음식이 있다면, 정말 후들후들하죠.

 

아 그리고 아무리 혀에 닿지 않게 먹는다고 해도 위에 들어가서 장을 통과하는 건 막을 수 없으니, 속이 불타는 것도 막을 수 없어요.

 

그러니 매운 음식을 먹은 다음날은 화장실에서 고생을 하게 되는 거죠.

 

여담으로, 현재 가장 매운 고추는 캐롤라이나 리퍼, 2,200,000 스코빌이에요.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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