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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사랑 (pt. 2)

Just Chatting/연애하고싶다

by Stupid Genius 2021. 4. 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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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독인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에 의해 출간된 책 "The Art of Loving" (사랑의 예술)에서는 사랑을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어요.

 

실제로 사랑에 빠진 감정과 사랑을 하기 전에 느끼는 충동은 다른 것이라고 말이에요.

 

충동은 오로지 그 순간의 흥분에 의해 생기는 순간의 결정이지 사랑과는 다르다는 설명이에요.

 

한 신경의학 연구에서는 사랑에 빠지기 단계에 있는 사람과 사랑을 하고 있는 사람, 즉 연애 초기 사람과 연애를 시작한 지 좀 된 연인들의 피와 뇌를 검사했어요.

 

검사 결과 둘의 상황은 전혀 달랐고, 이러한 다른 점들로부터 단기 연애와 장기 연애의 기준점을 세웠어요.

 

연인의 상태가 달라지기 시작하는 건 연애 2-4년째의 상황, 즉 연애 초기는 이 기간을 넘기면 장기 연애에 성공적으로 돌입했다는 말이죠.

 

그리고 아주 많은 사람들의 다음 연애까지 걸리는 시간도 헤어진 지 2-4년 정도라고 나왔어요.

 

마치 사랑이라는 감정은 숨어있다가도 너무 갑자기 확 치솟는 그런 감정이라는 것처럼 말이에요.

 

잠시 휴식기를 가질 수 있지만, 절대 영원히 그럴 수는 없고, 있을 때 감사한지 모르고 익숙해져 버리는 비열한 존재이지만, 어떤 짓을 해도 땔 수 없는 그런 이기적인 감정(?) 뭐 그런 게 되겠죠.

 

하지만, 물론 사랑은 그렇지 않다, 점점 쌓여갈 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요.

 

이 또한 틀렸다고는 할 수 없겠죠.

 

장거리 연애, 장기 연애, 짧은 연애, 썸 타는 관계, 삼귀는 단계 등등 정말 너무나도 많은 단계가 있기 때문에...

 

심지어 사람이 많은 환경, 집안 교육, 부모님의 제한 등등 외부적 요인도 너무 많으니까요.

 

모든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속적인 적극성"이라고 하는데, 내가 나서야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다는 말이에요.

 

결국 사랑도 해본 놈이 안다고, 모태솔로나 연애 안 한 지 오래된 사람들은 불리한 게 맞아요.

 

결국 생존본능에 관여하는 "사랑"은 기술과 능력을 동반해야지만 가능하다는 것도 사실이고요.

 

그래서 앞으로의 챕터에서는 위에 언급된 여러 가지 사랑에 관한 사실들을 파헤치려고 해요.

 

 

Zadeh, A. (2017). The Forgotten Art of Love. Novato, CA: New World Lib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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