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인간은 특정 오브젝트에 의미 부여를 하는 걸 좋아해요.

 

그리고 이 의미를 심벌, 토템, 문신, 그림 등으로 표현하죠.

 

그럼 노래 가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파랑새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동물을 일종의 표식이나 미래예지 등에 썼어요. 그리고 인간과 많이 다른, 땅을 밟지 않고 하늘에 사는 생명체들에게는 조금 더 특별한 의미를 주었죠.

 

그리고 그렇게 새가 선택을 받게 됐어요.

 

하늘의 색과 새를 합친 파랑새는 그중에서도 더 특별하게 여겨졌죠.

 

이렇게 파랑새는 다양한 부족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됐어요.

 

어떤 부족은 파랑새를 행복과 행운의 상징으로 쓰기도 했고, 어떤 부족은 파랑새를 그 해의 풍년을 의미한다고 믿었죠.

 

그리고 그 이후에 성경에서 파랑새는 일종의 하늘에서 내려온 메신저로 형용되기도 했어요.

 

어쨌거나 인간이 의미를 부여한 것이지만, 파랑새가 상징하는 것들은 충분히 큰 파급력을 주었어요.

 

많은 종교, 문화, 부족, 신화 등에서 파랑새를 언급한 걸 보면 그냥 단순히 놀이에서 끝나지는 않았다는 거죠.

 

심지어 벽화에 그려진 파랑새는 사람들이 파랑새를 얼마나 신성시했는지도 보여주죠.

 

이렇듯, 파랑새는 행운과 행복을 상징하기 시작했고, 파랑새를 몸에 새기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어요.

 

류현진 선수가 있는 토론토 블루 제이스에서 블루 제이 blue jay는 캐나다 (와 미국)에서 서식하는 파랑새의 이름이기도 해요.

 

그러니 만약 파랑새가 나오는 꿈을 꾸셨다면 오늘 하루가 특별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