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은 정말 실소ㅋㅋㅋㅋㅋ가 나오는 한 해였습니다. 뒤를 돌아보면 재난문자만 받으면서 아침마다 확진자 수 체크하던 거 밖에 기억이 안 나네요. 맨날 백신 관련 기사 찾아보고, 거리 두기 뉴스 보다가, 마스크 쓰기 의무화되고... 코로나가 없었더라도 참 요란한 한 해였습니다. 농구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와 축구 전설 마라도나의 죽음, 세계 곳곳 대형 산불, n 번 방 사건, 101 조작 등, 집에만 있었는데도 정신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뭐 여차여차해서 2020년이 끝났는데, 이제 곧 다가올 2021, 또는 그냥 일반적으로 여러분이 받아들이는 “새해”는 어떤 것인가요?
저는 주위 사람들에게 메시지 보내는 것 정도 이외에는 거의 의미를 두지 않는 편이에요. 송년회나 해돋이 보고 소원 비는 것 같은 건 해본 적도 없고, 새해 목표를 세우는 것도 거의 안 해요.
1년이라는 특정 시간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어떤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어차피 매년 오는 건데 굳이 매번 축하할 필요는 없다... 뭐 이런 마인드죠 하하
제 의견은 이렇지만, 그래도 1년을 또 보냈다는 건 사람으로서 큰 의미가 있어요.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 달력을 바꾼 다는 것, 또는 연말정산을 한다는 것; 티브이를 틀면 시상식을 하고, 유튜브에는 해돋이 영상들이 마구 올라오죠. 이 시즌에 저희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작년을 돌아보기도 하고, 올해 사주를 보거나, 새해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새해 계획을 세우고 100%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거예요.
특히 2020년은 많은 사람들이 부족했다고 느꼈을 텐데,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또 1년이 끝났다거나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부담을 느끼지 말아요.
우리 인생은 1년 만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중요한 시험이 있는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또 중요한 인터뷰나 작년에 피해가 많으셨던 분들 모두 조금은 편안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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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새해는 어떤가요? 2021년의 문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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