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칭은 다른 사람을 부르는 특별한 칭호로, 특별한 관계가 있는 사람들끼리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부모가 자식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또는 아내가 남편에게, 선생님이 애제자에게 등등.
누구는 오글거린다고 안 하고, 누구는 특별한 사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기도 하죠.
그래서 방송을 하는 사람들도, 연예인이나 그룹의 팬클럽 회원들도 모두 따로 애칭이 존재하는 거죠.
심지어 살아있지 않은 것에도 아끼거나 좋아하는 것이라면 애칭을 붙이는 경우가 다수에요.
추가로, 애칭의 영어는 endearment에요.
endear와 ment의 합성어, 즉 endear의 명사 형태인 애칭은, 사랑스러운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칭호라고 정의되죠. 왜냐면 endear가 사랑하고 싶게 만든다는 뜻의 동사이기 때문이에요.
애칭이라는 단어만 봐도 사랑을 부르는 말이라는 뜻인 만큼, 애칭이 붙는 관계는 분명 사랑이란 감정이 공유되고 있어야만 해요.
하지만, 그 어떠한 과학도 애칭이 반드시 필요한지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어요.
그래서 만약 진짜 애칭이 필요한가에 대해 묻는다면, 그건 확실한 대답이 없어요.
애칭을 원하는 사람은 애칭을 만드는 게 맞는 거고, 애칭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그냥 이름을 부르는 게 맞는 그런 거죠.
그리고 누구한테는 이름 그 자체가 그냥 애칭이 될 수도 있어요. (이름만큼 특별한 게 또 어딨어요)
뭐 애칭에 관한 얘기는 이게 다예요.
근데 이렇게 끝내면 포스팅이 너무 짧으니까, 추가로 하나 적고 끝낼게요.
아래는 한국인 커플들이 서로에게 붙이는 흔한 애칭들입니다:
자기야
오빠/누나
아기야/애기야
멍멍아/강아지
귀요미
야
기타 다양한 동물 이름들
하지만, 역시 애칭은 특별해야 그만큼 더 의미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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