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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6. 스킨십: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하는 방법 (pt. 3)

Just Chatting/연애하고싶다

by Stupid Genius 2021. 5. 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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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스킨십(키스)을 하기 전에 문뜩 이런 질문이 떠올라요, "지금 이 자리에서 키스하면 상대방이 좋아할까?"

 

한국인같이 만남이 뜸하고 대체적으로 결혼하기 전까지는 따로 사는 커플들에게 스킨십이란 굉장히 어려운 과제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죠.

 

물론, 꽤 오래 만난 커플이라면 개인 공간을 공유하는 것쯤은 어렵지 않겠지만, 그래도 하루라도 떨어져 지낸다는 개념이 커플 사이에서 좋을 수는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한순간 폭발하는 스킨십을 위해 몇 분 몇 시간을 고민할 때, 반듯이 포함되는 것이 바로 "장소"와 "분위기"이죠.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이전 파트에서 소개해드렸던 실험의 두 번째 실험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실험자와 피실험자는 동일한 상태에서 실험 내용만 바뀐 거예요.

 

  1. 피실험자(스킨십을 주는 이)와 배우자(스킨십을 받는 이)는 따로 있는다.
  2. 피실험자는 실험자에게 배우자에 대한 고마움을 글로 전달한다.
  3. 실험자는 글을 배우자에게 넘긴다.
  4. 배우자에게 글을 읽을 시간을 준다.
  5. 배우자가 다 읽은 후에 1-10까지 현재의 리액션을 매긴다. (10이 가장 강렬한 리액션)
  6. 실험자는 빠지고 피실험자와 배우자, 즉 커플은 같이 닫힌 방에 놓인다.
  7. 5분 동안 둘 사이의 상호작용을 살펴보고 전문가가 리포트 한다.

이 리포트에서 나온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았을 때 나온 결론이 바로:

 

"친밀감, 긍정적인 생각, 사랑, 지지를 불러일으키는 스킨십이 생겼다".

 

그리고, 스킨십이 일어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받는 이의 리액션에 따라 달라졌어요.

 

10에 가까울수록 더욱 빨리 스킨십이 이루어졌다는 말이죠.

 

결론은 만약 스킨십을 해야 하는 분위기를 도무지 모르겠다면, 상대방에게 감사함을 표출해라.

 

왜 보통 분위기가 무르익는다는 표현을 쓰잖아요.

 

무르익으려면 감사함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난 네가 있어서 행복해",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등과 같은 말을 해서 상대방에게 고마움을 표출한다면, 더욱 자연스럽고 서로가 좋아하는 스킨십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참조문헌: Jolink, T. A., Chang, Y.-P., & Algoe, S. B. (2021). Perceived partner responsiveness forecasts behavioral intimacy as measured by affectionate touch.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1-19, doi: 10.1177/014616722199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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