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만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주제가 바로 이상형이에요.
영어로는 ideal type, 또는 그냥 type, 말 그대로 이상적인 타입.
이상적이란 말은 주관적일 수도 객관적일 수도 있지만, 뜻은 간단하게 모든 면에서 최고입니다.
그리고 이상형, 즉 이상적인 사람에 있어서는 개인의 취향을 많이 타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이죠.
남녀 불문, 이상형은 우리 사회에서 아주 큰 이슈가 돼왔어요.
예를 들자면
쌍꺼풀 vs. 무쌍
생머리 vs. 곱슬
흰 피부 vs. 태닝 한 피부
두꺼운 입술 vs. 얇은 입술
긴 머리 vs. 단발
등등.
외적인 것뿐만 아니라
내성적 vs. 외성적
터프함 vs. 귀여움
연상 vs. 연하
등등 정말 다양해요.
하지만 사실 이상형이란 것은 굉장히 어려운 주제에요.
왜냐면 이상형이 있다면 살면서 하는 모든 연애가 다 이상형과 비슷한가?라는 것을 따져야 하고, 그렇다면 아닌 경우가 많을 테니까요.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많은 친구를 사귈수록 연애할 확률이 올라가겠죠.
또한, 누군가가 위로하길 너도 분명 누군가의 이상형일 거야도 맞는 말이 될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렇지 않아요.
이상형이 키 큰 사람이라고 해서 키 큰 사람을 만나면 얼굴이 마음에 안 들고, 이상형이 쌍꺼풀 있는 큰 눈이라고 하면 코가 낮아서 마음에 안 들어 하죠.
그러다 결국은 누구나 생각하기에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연애합니다.
생각했을 때는 굉장히 모순적이지만, 어떻게 보면 또 너무나 당연하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형을 갖는다는 것이 전부 뻥일 수는 없어요.
만약 이상형이 정말 근접하는 사람이 있으면 연애하게 될 확률, 즉 호감이 생기고 관계가 발전할 확률이 올라가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형이 정말 존재하는지, 그리고 또 이상형에게 더 마음이 가는지, 간다면 얼마큼 더 가는 것인지에 대한 연구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한 과학 연구는 이상형이 정말 존재하는가에 대해 연구했어요.
다음 파트에서는 이 연구에 대해 얘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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