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챕터 파트 2지만, 내용 관계상 제목은 다른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사랑에 빠졌는가?에 대한 대답은 오랫동안 연구되어 왔어요.
그리고, 오늘날 알려져 있는 대부분의 지식들은 사랑을 4가지 형태로서 설명하죠.
1. 열정
열정은 내가 그 사람을 얼마나 열성적으로, 또 적극적으로 사랑하고 있는가에 관한 요소에요.
사랑뿐 아니라 내가 정말로 사고 싶은 게 있을 때 정말 그것만을 바라보고 그것만을 위해 행동하잖아요? 그거랑 비슷하게에요.
또한, 열정은 성적인 열정도 포함하는데, 이는 바로 내가 그 사람에게 얼마나 큰 성적 매력을 느끼는가의 척도이죠.
성적 매력은 단순히 그 사람을 봤을 때 성적으로 흥분하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그 사람과 얼마나 잘 상호작용하는지, 또 얼마나 잘 맞는지도 포함돼요.
심지어 단순히 손만 잡았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이것에 포함되죠.
열정은 나와 그 사람 사이에 가장 큰 연결고리로서, 우리의 사이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는지도 알려줘요.
2. 친밀도
친밀도는 호감과 연관이 있는 요소에요.
열정이 뜨거운 사랑이었다면, 친밀도는 따뜻한 사랑이죠.
우리가 흔히 하는 데이트가 친밀도에 포함되는데, 이는 왜 데이트를 많이 할수록 더 사이가 돈독해지는지 알려주죠.
사실은 모든 애정관계의 시작이 친밀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친밀도는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하고 그 이후에 관계가 얼마큼 발전할 수 있는지도 알려주죠.
생각해 보세요, 아무런 만남도 갖지 않고 한 사람을 좋아하게 될 수는 없잖아요?
누구나 관계의 지속 가능성을 검증하길 원하듯이, 친밀도 또한 쌓아가야 하는 감정적 요소 중 하나에요.
3. 헌신과 약속
사랑하는 관계에서 절대 빠지면 안 되는 것이 바로 헌신과 약속이에요.
이게 없으면 절대로 무얼 동의하거나 공감할 수조차 없죠.
연애에 있어서 바람을 피우지 않는 것, 어장을 치지 않는 것, 위선적이지 않는 것은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결혼에 있어서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항상 진심으로 대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내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죠.
내가 사랑을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가 바로 이 헌신이에요.
4. 완전한 사랑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있을 때 반듯이 느껴야 하는 것이 바로 완전함이에요.
내가 일상이 공허하고 허무해서 나의 반쪽을 만났는데, 그럼에도 혼자인 것 같다면 그건 당연히 사랑이 아니죠.
관계에 있어서 회의감이나 허무함이 느껴질 때 사랑이 아니구나라고 알 수 있는 것도 이것 때문이에요.
명심하세요, 사랑이란 서로를 채워주는 것이지 갉아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랑하는 사이에 부족함이 있다면, 그건 분명 정말정말 큰 문제라는 거예요.
이별 통보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이유가 바로 상대방이 질렸기 때문, 그래서 새로운 사랑이 생겼기 때문인 것도 이 때문이죠.
결론은 사랑인지 알려면 열정, 친밀도, 헌신, 완전함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설령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지 못하더라도 이 부분들을 무시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사랑을 느끼는 것만큼 또 중요한 게 바로 그게 사랑인지 판단하는 것, 그리고 그 정도를 아는 것이라는 거!
다음 챕터에서는 본격적으로 현실 사랑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참고문헌:
Hazan, C., & Shaver, P. (1987). Romantic love conceptualized as an attachment process.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52(3), 511-524.
Sternberg, R. J. (1986). A triangular theory of love. Psychological review, 93(2), 11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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