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은 특정 부위에만 난다면 좋겠지만, 우리 몸의 거의 모든 부위에서 털이 나고 거슬리는 경우도 많죠. 물론, 털을 기르는 것이 아이덴티티가 될 수도 있고 개성이 있을 수도 있고 멋있을 수도 있지만, 특히 겉으로 보이지 않는 부위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털이 난다면, 관리가 필요해질 수 있죠. 그래서 우리는 필요 없는 털은 정리하거나 자르거나, 아예 제모를 해서 없애는 경우도 있어요. 통상적으로 남자들은 수염을 면도하는 것이 흔하고, 여자들은 겨드랑이나 다리털을 제모하는 것을 볼 수 있듯이 말이에요. 하지만, 사실 이게 우리가 가장 많이 아는 미용의 목적 때문이라기 보다 다른 목적도 있어요. 요즘은 일단 제모를 하는 게 훨씬 편하다 와 깔끔하다는 의견이 정말 많아요. 샤워를 할 때도 깔끔하게 하고 ..

Breaking Science 2021. 11. 30. 14:27

탈모의 원인 포스팅에서 탈모는 결국 모낭이 닫혀 머리가 나지 않는 거라고 소개해 드렸어요. 하지만, 과학자들이 밝혀내길 탈모인 사람도 모낭 속에 머리가 자라는 뿌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단지 모낭이 닫혀서 머리가 자라나지 못하는 상황일 뿐. 그래서 현재 연구되고 있고 실행되고 있는 다양한 탈모치료는 이렇게 닫혀버린 모낭을 다시 열어주는, 즉 모낭의 상태를 예전처럼 돌려놓는 시술이 많아요. 알아두셔야 할 것은, 이런 방법들은 예방법이 아니라 치료법이라는 거예요. 탈모가 이미 진행되어서 더 이상 예방이 안되는 경우라면,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떠한 치료법이 있고, 또 이 치료법들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구체적으로 어떤 약을 써라, 뭘 먹어라라고 하지 않을 겁니다. 어..

Breaking Science 2021. 7. 2. 14:37

꽤 오래전에는, 빛나는 대머리가 곧 지성의 상징이었어요. 하지만 외모지상주의가 떠오름과 동시에, 머리숱이 없는 것은 사람들의 큰 콤플렉스 자리 잡았죠. 제가 이전에 얘기했던 "사소한 걸로 외모 콤플렉스라고 하지 말아라"도 이제는 대머리라면 이해해 줘야 할 정도로 전국, 아니 전 세계를 뒤흔드는 "탈모". 천천히 모발이 가늘어지고 뿌리가 약해지며 두피가 노출되기 시작하는 탈모. 오늘은 탈모의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인간의 두피에는 평균 10만에서 15만 가닥의 머리카락이 있어요. 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고, 머리가 자라는 모낭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전부 죽은 세포에요. 즉, 모낭이 머리카락을 뽑아내는 공장인 셈이죠. 머리카락은 모낭으로부터 자라나고, 이는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

Breaking Science 2021. 6. 10.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