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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사람 (Hoarding disorder)

Breaking Science

by Stupid Genius 2021. 3. 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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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병, Hoarding disorder는 심리학적으로 진단되는 질병 중 하나에요.

 

아마 코로나 이후 사재기로 한창 떠들썩 했을때, hoard, 이 단어를 들은 사람이 많을텐데, hoard는 물건을 많이 모아두고 쌓아둔다는 뜻이 있어요.

 

지만, 이 병은 생각하는 것 만큼 간단한 그런게 아니에요.

 

Hoarding disorder를 갖는 사람은 자신이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버리지 못해 극도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갖게 되는 사람으로, 자신의 생활공간이 쓰지 않는 물건과 쓰레기로 가득 차 있는 경우를 말하죠.

 

대부분의 이런 사람들은 집 안에 곰팡이와 악취는 물론 쥐, 바퀴벌레등 생물이 득실 거리죠.

 

여기서 또 중요한건, 물건을 모으는 것과 쌓아두는 것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에요.

 

물건을 모으는건 취미가 될 수도 있고, 꾸미기 위한 일수도 있는 목적을 갖는 행위이지만, 쌓아두는 것은 정말 아무런 목적도 이유도 없이 버리지 못하는 거에요.

 

그러니 말 그대로 hoarding disorder는 내가 내 의지대로 내 물건을 마음대로 버리지 못하는 병이에요.

 

Hoarding disorder는 역시나 다른 여러 심리학적 질병과 같이 그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알 수 없어요.

 

하지만 이 질병을 진단하는 법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바로 그 사람의 집에 가보면 되는데요.

 

대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의 집에는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로 물건이 가득 차 있어요.

 

또한, 청소를 하지 못하니 먼지와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죠.

 

결국, 이러한 결과는 생활공간 부족과 우울증 등의 증상을 동반해요.


인터넷에 찾아보면 물건을 어떻게 잘 버리는지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있는데, 제가 본 것중에 그나마 쓸만했던건 3초동안 어디에 쓸지 생각 안나면 버리는 방법이였어요.

 

그 이외에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애초에 물건을 사지 않는 거에요.

 

생필품도 사지 말고 음식도 사지 말고 옷도 사지 말고 그냥 밥 먹을때 마다 햇반이랑 라면 사서 먹고 정말 이건 없으면 안되겠다고 10번정도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2주정도 기다리고 2주 후에도 사야된다고 생각이 들면 그때 사세요.

 

그리고 물건을 하나 샀으면, 그 물건을 다 쓸때까지 다른건 사지 마세요.

 

이러면 조금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오늘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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