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vs. 레바논 결과

사진출처: nate 스포츠

 

바로 어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대한민국의 두 번째 경기, 레바논과의 경기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최종 결과는 대한민국의 1:0 승리로 골의 주인공은 권창훈 선수였습니다.

 

이 귀중한 골이 만들어진 장면을 잠깐 설명드리겠습니다.

 

권창훈은 후반 15분, 황희찬의 낮은 크로스, 정확히는 컷백을 받아 발로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컷백이란 상대방 골대 측면에 있는 선수가 골라인을 벗어나지 않고 페널티박스 쪽으로 패스를 연결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즉, 황희찬 선수가 레바논 골라인 근처에서 가운데로 잘라준 패스를 권창훈이 잘 마무리 한 것이죠.

 

비록 1:0으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역시 경기 내용에 걸맞은 경기 결과는 아니었다는 평이 많습니다.

 

이유는 아주 많은 유효슈팅에도 불구하고, 결정력이 아쉬웠다는 것이죠.

 

전반전에도 선수들의 활약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유효슈팅 10개 이상을 기록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죠.

 

하지만, 결국 후반 15분이 되어서야 첫 번째 골이 터진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건 덜 나쁜 측에 속한 뉴스였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정말 큰 대형 악재가 찾아온 것은 경기 시작 약 2시간 전, 손흥민 선수의 우측 종아리 염좌 부상 소식이었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부상 소식은 온라인으로 우리에게 알려졌고, 방송화면에서 손흥민 선수는 관중석에 있었습니다.

 

현재 손흥민 선수의 부상은 바로 이전 경기인 이라크전에 무리하게 투입된 게 원인이라고 지적받고 있습니다.

 

이라크전이 치러진 것은 손흥민 선수가 귀국 후 단 2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기 때문에, 풀타임 경기 출전은 무리였다고 보고 있는 것이죠.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토트넘에게는 최악의 뉴스라는 말들도 많습니다.

 

심지어 토트넘의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에 관한 염려를 표하는 등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이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황의조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편도선 부분의 부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주축 자원 둘이 빠진 상태로 경기를 진행했고, 톱에 공격수가 조규성 선수 한 명인 원톱 상태로 경기를 시작한 대한민국에는 정말 다행히도 최고의 활약을 펼쳐준 수비형 미드필더 황인범 선수였습니다.

 

황인범 선수는 이날 수비를 해주면서 빌드업의 중심 다리 역할을 해주었고, 찬스 때마다 머뭇거리지 않으며 공격라인 선수들에게 패스를 찔러주었습니다.

 

그 결과 좋은 슈팅 찬스가 많이 만들어졌고, 이는 후반에 좋은 결과로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황인범 선수와 더불어서 레바논 팀 감독이 칭찬한 한국 선수도 있었는데, 바로 홍철 선수였습니다.

 

홍철 선수의 날카로운 크로스는 레바논의 수비 진영을 흔들었고, 좋은 찬스들을 만들어주는 시작점이 되었다는 평가였죠.

 

결과적으로는 승리라는 큰 성과를 가져온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스태프분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날 유독 눈에 띄었던 레바논의 침대축구는 최소한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라크 전에도 손흥민 선수가 지적한 것처럼 침대축구 양상을 띄긴 했지만, 레바논 전은 너무 노골적으로 그랬다는 평가가 압도적입니다.

 

이유는 바로 후반 15분 권창훈 선수의 골이 후 180도 바뀐 경기 스타일 때문이었습니다.

 

0 대 0 상황에서, 레바논은 계속해서 중동팀에서 볼 수 있는 침대축구, 즉 부상인 척 필드에 앓아눕는다던가, 계속 자기 진영에서 패스를 돌려 시간을 끄는 전술을 사용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물론 확실 지을 수는 없었죠, 후반 15분 이전까지는 말입니다.

 

대한민국의 골이 터진 이후, 갑자기 공격적으로 패스를 하며 골을 넣어야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전반에 계속 앓아누웠던 선수들도 튼튼해졌습니다.

 

현재 손흥민 선수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고, 레바논의 침대축구는 이번에는 노골적이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이겨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소중한 골 넣어준 권창훈 선수도, 어시스트의 황희찬 선수, 좋은 활약 펼쳐준 황인범 선수와 홍철 선수를 더불어서 모든 대표팀 선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경기는 한국과 시리아의 경기로 2021년 10월 7일 치러질 예정입니다.

중계방송은 tvN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만.

 

"쉽고 빠르게 접하는 최신 뉴스는 다양한 소스를 통해 쓰인 정리 글이며, 많은 정보는 아니되 중요한 정보들만 간단하게 설명하는 STUPID GENIUS 글 카테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