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인간실격 첫 방송 드라마 설명 및 소개

바로 어제, 9월 4일 밤 10시 30분 "인간실격"이라는 드라마가 첫 방송을 했습니다.

 

제목부터 굉장히 파격적이고 다크 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인간실격은 JTBC 10주년 기념 특별 기획된 토 일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소개부터 간략하게 보여드리자면,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와 결국 아무것도 못 될 것 같은 자기 자신이 두려워진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출처는 네이버 드라마 요약란입니다.

 

딱 보아도 막장 느낌의 플롯과 인물관계가 굉장히 복잡할 것 같은 스토리와 연출이 상상이 될 수 있죠.

 

하지만 무엇보다 이 드라마가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캐스팅된 배우들 때문일 텐데, 배우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간실격은 전도연(부정 역)과 류준열(강재 역) 두 사람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드라마입니다.

 

여기서도 전도연 배우님의 배역 이름을 보면 "부정"이라는 단어와 연관이 있고 어떤 캐릭터로 연출이 될지 상상이 조금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소개를 보셨다면 분명 짐작이 가셨듯이, 이 두 배우만으로는 진행될 수 없는 스토리를 갖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등장하는 인물과 그들과 주연들의 관계를 살펴보아야 하는데, JTBC 공식 홈페이지 "인간실격" 부분에서 인간실격 > 등장인물 소개를 클릭하시면,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등장인물관계도인데, 드라마를 보면서 하나하나 비밀이 풀리면, 더욱더 잘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스포를 원하지 않으실 분들을 위해서 이미지를 최소 크기로 줄여놨습니다.

크게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미지를 클릭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JTBC 공식 홈페이지

 

주연배우들의 역할만 스포 없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부정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한 체 길을 잃은 여자.

실패한 대필 작가.

일용직 가사도우미.

악플러.

고지식한 아내.

자살카페 회원.

삶의 이유를 잃음.

투명인간 취급받음.

선했던 여자.

 

강재

결국 아무것도 못될 것 같아 두려워진 남자.

부자가 되고 싶은 남자.

역할대행 서비스 운영자.

최저시급 10만 원.

거칠고 어두운 또 다른 세상에서 서있는 남자.

가파른 계단을 오르기 위해 위험하고 무모한 길을 걷는 남자.

목표는 여기를 벗어난 다 갖춘 사람.

겉만 번지르르한.

방향을 잃어가는.

소년이었던 남자.

 

선함과 순수함을 잃은 남녀라는 소개에서 두 사람이 얼마나 가파른 내리막에서 자신이라는 존재를 잃어가고 있는지, 또 힘든 세상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서워질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 같은 소개였습니다.

 

위 소개는 "JTBC 인간실격 등장인물소개에서 부정과 강재만을 소개해드린 것이고, 원래 글보다 짧게 끊어 놓았습니다.

원본 글이나 다른 인물 소개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인간실격 > 등장인물소개에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드라마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주 느낄 수 있고, 도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잘 살려낸 부분이 매력적이더라고요.

 

예를 들어 슬픔, 증오, 원망, 좌절, 박탈감, 배신감 등등의 여러 가지 감정적 요소가 표현되었죠.

 

여기에 인간관계, 사랑, 자기소개서, 돈, 배신자, 투명인간 취급 등등 생활 속 현실적인 요소들을 끼워 넣어서 더욱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 같습니다.

 

감독, 작가분들의 말씀이 담긴 소개를 읽을 수도 있었는데, 똑같이 복붙해오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 제 나름대로의 해석을 들려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빛나는 삶을 살기 위해 사실 현실에서 누구보다도 처절한 인생의 고난들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사회의 테두리 안에 갇혀 때로는 자존심을 버리면서까지 밑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으려고 애쓰죠. 만약 세상에 또 다른 당신의 삶을 살 수 있다면, 어쩌면 우리는 지금과 반대로 어두운 인생이 어떤지 보고 싶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자신이 살 수 있느니 한 가지의 삶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미디어 공간으로, 인간실격이라는 드라마에서는 만약 당신이 조금이라도 더 의지를 놓은 삶을 살았더라면 어땠을지 보여드리고 싶은 요지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소개 글이 꽤 길어진 것 같네요.

 

어떻게 풀려나갈지도 궁금하고, 어떻게 끝맺음을 지을지도 궁금합니다.

 

끝까지 볼 수도 있고, 중간에 그만 볼 수도 있겠지만, 그 어떤 회차에서 끝나더라도 드라마가 주는 의미를 가장 확실하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글이었다면 좋겠습니다.

 

토 일 드라마이니, 2회가 방송되는 날은 오늘 밤 10시 30분입니다.

채널은 JTBC.

 

참고로 이 글은 매 회차 방송될 때마다 업데이트되는 그런 글이 아니라, 이번 소개를 끝으로 인간실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다루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사진과 내용의 출처는 JTBC입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