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 정상을 노리지 말아라 (pt. 1)
입에서 쉽게 뱉을 수 있는 “최고”라는 말은 절대로 가벼운 말이 아니에요. 비록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우러러볼 때 쓸 수 있는 형용사는 맞지만, 저 단어는 사실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게 아니에요. “1위가 아니면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아”. 한국인으로서 정말 지겨울 정도로 많이 듣는 말이죠. 그리고 동시에 한국 사회를 대변해 주는 말이기도 해요. 심각한 경쟁 사회인 한국은 서로가 서로를 이기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고, 또 이렇게 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어요.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꿈은 항상 하늘 꼭대기에 있고, 또 거기서 항상 좌절감을 느끼죠. 근데 참 이상해요, 왜 아무도 그렇게 하라는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모든 사람이 한마음 한뜻으로 경쟁하려고 할까요? 가장 큰 책..
Just Chatting/꿈
2021. 1. 13.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