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랭킹에 과도하게 집착할까?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의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랭킹에 집착한다는 것이다. 랭킹의 종류에 상관없이 그냥 아무거나 말이다. 대학교 순위, 가고 싶은 여행지 순위, 취직하고 싶은 회사 순위, 게임 랭킹, 방송 시청률 순위 등등. 물론 외국이라고 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또한,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 수 있는 현상도 아니다. 랭킹은 얼마나 객관적인 기준을 사용했는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됐는지에 따라 믿을 만 한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볼펜이라는 대중적인 소재에 대해서 랭킹을 매길 때는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뚜렷하다. 예를 들어, 가장 좋은 볼펜 순위를 만약 연 매출량을 이용해 만들어졌다면 그것은 믿을만한 것이다. 어쨌거나 볼펜은 사람들이 사서 쓰는 게 모든 걸 말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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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7.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