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와 시기
저는 상대방이 잘 되는 꼴을 보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잘한 사람을 무작정 비난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죠. 그래서 대부분의 시간을 저 자신에 관한 정보 이외에는 다른 정보를 신경 쓰지 않으면서 살죠. 오늘날의 사회는 비교 없이 살아갈 수 없어요. 내가 잘한다는 말은 곧 누군가는 못한다는 말이고, 누군가 부자가 될 수 있는 건 누군가 거지이기 때문이죠. 학생에 입장에서는 수능이 끝나고 나서가 오히려 더 짜증 날 수 있어요. 직장인의 입장에서는 월급날이 가장 짜증 날 수 있어요. 제가 가장 싫어하는 종류의 사람은 전혀 연관 없는 사람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저의 생각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는 사람이에요. 특히 여러 사람의 생각을 획일화 시키는 것을 굉장히 반대하죠. 우리는 우리 자체로 한 사람인데,..
Just Chatting
2021. 3. 8.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