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사람 (Hoarding disorder)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병, Hoarding disorder는 심리학적으로 진단되는 질병 중 하나에요. 아마 코로나 이후 사재기로 한창 떠들썩 했을때, hoard, 이 단어를 들은 사람이 많을텐데, hoard는 물건을 많이 모아두고 쌓아둔다는 뜻이 있어요. 하지만, 이 병은 생각하는 것 만큼 간단한 그런게 아니에요. Hoarding disorder를 갖는 사람은 자신이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버리지 못해 극도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갖게 되는 사람으로, 자신의 생활공간이 쓰지 않는 물건과 쓰레기로 가득 차 있는 경우를 말하죠. 대부분의 이런 사람들은 집 안에 곰팡이와 악취는 물론 쥐, 바퀴벌레등 생물이 득실 거리죠. 여기서 또 중요한건, 물건을 모으는 것과 쌓아두는 것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에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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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24.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