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만 해도 아무도 이렇게 한 해가 끝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첫 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발견됐으니, 어느덧 이 지긋지긋한 생활을 한 것도 1년이 된 것. 그러니 우리 모두 일단 1년을 버텨냈다는 것에서 새해 축배를 들 자격이 있다.
하지만 마음을 놓기에는 이르다. 아마도 나와 비슷하게 이제는 이러한 하루하루가 지겨워진 사람들이 탈출을 원한다는 것 같다. 누구나 알다시피 거리두기 라이프는 정말 미칠듯이 지겹기 때문이다.
뭐 근데 단지 이런 이유만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는 건 아니다. 요즘 세상도 빨리 변하고 있고, 많은 일들이 동시에 발생해서 혼란스러운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이제는 꿈포세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적적한 세간에 될 수 있으면 희망을 주고 싶어서 블로그를 쓰기 시작한다.
포스팅 주제는 내가 세상에 던지는 질문 또는 의견이고, 이것들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한다. 하지만, 내 주관이 여러분의 것과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전자든 후자든 상관없이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겠다. 그러나, 무분별한 욕설 혹은 아무 의미 없는 댓글이면 아무도 신경을 안 써주면 좋겠다.
이 블로그가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흥미로운 취미(?) 아니면 재밌는 요소가 된다면 좋겠다.
각 포스팅은 웹툰 2-3화 분량 정도로 맞출 예정이다. 포스팅 주기는 일단은 하루에 한편으로 한 달 정도 해 볼 생각이다. 참고 문서나 저작권이 걸린 사진 등은 맨 아래 인용 표기를 할 것이다.
쓰다 보니 말투가 너무 딱딱해서 앞으로는 이런 딱딱한 말투 안 쓰고 friendly 하게 작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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